[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인 ‘너, 사만다’를 운영중인 ‘피어 주식회사’가 하나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너, 사만다’는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회원(Peer)과 유사한 경험을 극복한 경험자(Leader)를 인공지능(AI)기반으로 매칭해 공감과 위로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피어 테라피(Peer therapy) 서비스다. 작년 12월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다.
김화영 피어 대표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약 9년동안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LG전자 CTO의 카메라 선행 연구소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개발을 담당했다. 또 스웨덴의 대기업 시큐리타스 AB의 비디오 애널리틱스 팀 리더를 거쳤다.
투자를 주도한 하나벤처스 강훈모 상무, 김성령 책임 심사역은 “피어 테라피 서비스는 해외에서 테라피어(Therapeer), 세븐컵스(7cups)가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너, 사만다’는 국내 최초의 피어 테라피 서비스로 독창적인 플랫폼으로 성장이 유력하며 향후 디지털 치료제로서의 진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