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인으로 제넨셀은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은 한국과 유럽 3개국 및 인도 등 5개 국가에서 실시된다. 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ES16001’의 용량 및 유효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특히 초기 감염 환자들의 중증 진행을 막아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경증 상태에서 완치에 이르도록 하는 데 임상의 초점을 맞추게 된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로, 제넨셀이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센터장 강세찬 교수)와 공동 개발했다.
‘ES16001’은 천연물 기반이라 다중 타깃 치료가 가능해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최근 해외에서 개발 중인 경구용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약가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넨셀은 최근 전략적 투자자(SI)이자 최대 주주인 세종메디칼(258830)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안정적인 임상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번 임상용 의약품은 제넨셀의 또다른 전략적 투자자 한국파마에서 생산하며, CRO(임상시험수탁기관)는 한국의약연구소에서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