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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 가격이 처음으로 6천만원을 돌파했다. 5천만원을 넘은 지 약 열흘 만에 다시 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8분께 비트코인의 가격이 6천만원을 넘어섰다. 고가는 6천344만2천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7시 22분 기준 비트코인은 6천165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주류 금융사, 기업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거나 업무 대상 자산으로 인정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비트코인이 국내 거래에서 처음으로 5천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9일이었다.
비트코인은 가격이 오르고 취급하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많아지면서 점차 주류 시장에 진입하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실질적인 사용 가치는 떨어진다는 우려의 시선도 상존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총은 전세계 자산 중 8위다. 독보적인 안전자산인 금(11조3260억달러)이 시총 1위에 올라 있다. 그 뒤를 애플(2조1800억달러), 사우디 아람코(2조37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1조8170억달러), 아마존(1조6370억달러), 은(1조4960억달러), 알파벳(구글 모회사·1조4130억달러) 등이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