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이 지난 2일 오전 조선동해 원산만수역에서 새형의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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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북한이 어제(2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새로운 잠수함탄도탄(SLBM)이며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험발사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북한 국방과학원이 2일 오전 동해 원산만수역에서 새형의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새형의 탄도탄시험발사는 고각발사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시험발사를 통해 새로 설계된 탄도탄의 핵심전술기술적 지표들이 과학기술적으로 확증됐으며 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사소한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지에서 시험발사를 지도한 당 및 국방과학연구부문 간부들은 성공적인 시험발사 결과를 당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며 “김정은동지께서는 시험발사에 참가한 국방과학연구단위들에 뜨겁고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에 진행한 새형의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발사의 성공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외부세력의 위협을 억제하고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을 한층 강화하는데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한 중대한 성과로 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