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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재단법인 한식진흥원과 함께 3월 한 달 동안 2019년 청년 한식당 국산 식재료 활용 지원 사업자 20곳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젊은 창업 초기 셰프를 지원하고 국산 식재료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10곳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규모를 두 배 늘려 본격 실시하는 것이다.
정부는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농안기금) 4억 원을 이 사업에 투입한다. 한 곳 당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사업주체인 (사)한식진흥원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 후 서류심사(50%), 발표심사(50%)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발한다. 서류심사 땐 국산 식재료 사용 비율과 마케팅 전략, 발표심사 땐 메뉴의 구체성과 상품가치 등을 고려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식당이 국산 식재료를 더 깊이 연구해 대중이 좋아하는 한식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년 한식당 10곳이 개발한 대표 메뉴는 ‘청년 한식당 신메뉴 리플릿’이란 이름으로 ‘더 외식’ 홈페이지(외식산업정보-외식정보자료실-국내정보)에 소개돼 있다. ‘사발묵회’, ‘양 기름 떡볶이’, ‘소불고기 김치전’, ‘홍어 그라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