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춘 캐시미어 니트…인기 고공행진

  • 등록 2018-03-08 오전 6:00:00

    수정 2018-03-08 오전 6:00:00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캐시미어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소재와 혼방 기법 등으로 가격 문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캐시미어 대중화는 신세계백화점의 니트 전문 브랜드 ‘일라일’이 이끌고 있다. 일라일은 일반 캐시미어 니트보다 40~60% 낮은 합리적인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목표 대비 15%포인트 이상 초과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봄 신상품이 나온 올해 2월 매출이 가을, 겨울 신상품이 나오는 지난해 9월을 매출 못지 않게 나타나며 니트 성수기가 흔들리고 있다.

또 일라일이 선보이는 간소화 된 디자인의 울·캐시미어 혼방 니트는 미니멀리즘 패션 트렌드와 더불어 ‘기본 니트’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맞아 떨어지며

당초 타깃인 20대 후반, 30대 여성 고객들을 넘어 4050 여성 고객까지 끌어들이는 ‘논 에이지(Non Age)’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일라일은 올 2018 봄/여름 상품부터 니트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셔츠와 바지 등을 선보이며 ‘베이직 아이템’에 대한 수요 공략에 나선다.

캐시미어 소재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으로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주말 3일 간, 일라일과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델라라나의 2018 봄/여름 신상품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델라라나 캐시미어 카디건 59만8000원, 트렌치 코트 69만8000원, 일라일 셔츠 24만8000원, 청바지 19만8000원, 후드 니트 카디건 36만8000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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