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유상증자 금액은 최근 손현주, 엄태웅 등 영화배우들을 영입하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영화 제작 사업 확대 및 콘텐츠(배우) 확보에 투자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통해 콘텐츠에서 제작, 플랫폼 등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면서 중장기적인 흐름에서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이스트는 전날 배용준 대표의 지분 매도(약 290만주 중 117만주는 이준호 회장에게 처분), 이준호 회장 및 NHN인베스트먼트에 대한 3자 배정 유상증자(146만주, 50억원), NHN인베스트먼트에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전환가액 3915원)을 공시했다.
아울러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현금으로 화장품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이뤄질 것으로 봤다. 화장품 업체인 SD생명공학과 역직구 쇼핑몰인 판다코리아에 투자 사례에 비춰볼 때 관련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확대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연간 매출은 1154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OPM 10%)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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