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 가격경쟁 심화..목표가↓-메리츠

  • 등록 2014-09-15 오전 7:50:16

    수정 2014-09-15 오전 7:50:1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LED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에 부담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기존 20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ED사업은 연초 이후 조명부문 성장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축소를 지속해 왔지만, TV BLU 부문에서 재고조정과 판가하락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LED 조명 완제품의 가격경쟁 심화, 중화권 업체의 공급능력 확대에 따른 Mid power LED 가격 하락 가속화는 향후 수익성 개선에 부담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경쟁사인 Cree, 서울반도체, 루멘스는 최근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점진적인 하락 추세”라고 덧붙였다.

다만 “애플 아이폰6 출시와 LG전자 G3의 글로벌 판매로 모바일 부품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이 1080억원으로 단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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