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Q 영업익 예상치 웃돌 것..기대감 유효-HMC

  • 등록 2014-03-13 오전 8:03:01

    수정 2014-03-13 오전 8:03:0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11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9.9% 늘어난 774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7.7%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이어 “1~2월 글로벌 공장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3월은 지난해 주말 특근 차질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어 1분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판매의 경우 7.9%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인 296만대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이보다 2.5% 많은 303만5000대 판매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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