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ROE 개선이 주가 상승 촉매제될 것-신한

  • 등록 2014-02-24 오전 7:57:03

    수정 2014-02-24 오전 8:07:3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성장동력을 확보, 자기자본순이익률(ROE)를 개선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4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1일 SK네트웍스는 휴대폰 단말기 유통사업(IM) 내 휴대폰 소매 유통사업을 SK텔레콤 자회사인 PS&M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휴대제품 유통(LCNC)사업도 함께 매각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 매각대금은 소매 유통사업 1237억원, LCNC 109억원 등 총 1346억원”이라며 “소매 유통사업의 경우 매각대금이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10.5배 수준, LCNC사업의 경우에도 영업적자에 영업권을 추가, 적정가치에 매각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매각으로 올해 손익 감소 효과는 20억원 미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두 사업의 지난해 영업손익이 각각 155억원, -91억원으로 총 60억원 줄겠지만 매각에 따라 현금이 유입되면서 이자비용이 40억원 줄어들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치동 사옥, 북방동업 지분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현금을 6350억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이런 매각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인수합병(M&A) 등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향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추가로 ROE을 개선하면서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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