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올해 셰일가스 LNG선 발주 본격화-대신

  • 등록 2014-02-19 오전 8:09:21

    수정 2014-02-19 오전 8:09:2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조선업종에 대해 올해 셰일가스 수송용 LNG선 발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대우조선해양(042660)을 꼽았다.

전재천 연구원은 “지난 14일 카메론 LNG 터미널이 미국에서 6번째로 Non-FTA 체결 국가로의 수출 승인을 얻은 상황으로, 수출 승인된 6900만톤 중에서 4660만톤(68%)이 이미 판매 계약 체결됐고, 이를 위해서는 95척의 LNG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94척 중 12척은 이미 발주 완료됐고 남은 물량 중에서 2014년 발주될 수 있는 최대 물량은 48척, 이 중 2014년 한국조선사가 수주하는 물량은 20척 가량”이라며 “현재 입찰 일정을 고려 시, 셰일가스 수송용 LNG선 발주는 2014년 하반기 비중이 클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미국 셰일가스 수출이 본격화되는 2017년까지 보면 LNG선이 부족하기 때문에 LNG선 발주 필요할 것”이라면서 “현재 2014년까지 최종 건조 조선소가 정해질 것으로 추정되는 LNG선 발주물량은 총 65척”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사실상 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지난 10일주부터 조선주는 반등을 보이고 있고, 3월까지는 반등 구간 예상된다”며 “특히 한국 대형3사 가운데 실적까지 감안 할 경우 대우조선을 최우선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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