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울 4시간50분, 정오부터 정체 예상

  • 등록 2014-01-31 오전 11:49:07

    수정 2014-01-31 오전 11:49:0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광주와 전남 지역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들이 점차 몰리면서 일부 구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승용차를 기준으로 광주에서 서울까지 4시간50분, 서해안선 목포~서서울 구간은 5시간50분이 소요되는 등 전국 모든 구간 고속도로에서 점차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호남본부는 이날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5만9000여 대가 고속도로를 빠져나갔으며 하루 동안 모두 36만여대가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정체는 낮 12시부터 오후 7시께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시간대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최대 6시간여, 목포에서 서울은 6시간50분여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1일에는 28만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항공기와 열차, 버스 등으로 귀경을 서두르면서 광주공항,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도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전남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도 목포와 여수, 완도 등 주요 여객터미널을 오가며 귀경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 관계자는 “낮 12시부터 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오후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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