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이 벌크 전용선 36척(전용선 29척, LNG 7척)을 유동화하여 총 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한진해운은 해당 사업을 수행할 별도 법인을 설립해 벌크 전용선 사업부를 현물출자하고,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는 한진해운의 합작법인 주식을 3000억원에 매수함과 동시에 별도로 1000억원을 합작법인에 현금출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진해운은 이번 전용선 사업부 유동화로 3000억원의 현금을 취득하고, 분리 매각한 전용선 사업부의 지분 24%를 보유하게 된다”면서 “이로 인해 3분기 987%인 부채비율은 672.8%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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