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CJ그룹 주가조작 의혹 조사

해외 차명계좌 이용한 시세조종,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다방면 추적
  • 등록 2013-05-26 오전 11:21:40

    수정 2013-05-26 오전 11:21:4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금융감독원이 CJ그룹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CJ그룹의 외국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 CJ그룹은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 차명계좌를 열고 자사주를 매매하는 방식으로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CJ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투자자금 흐름에 수상한 점은 없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일가가 외국에 비자금을 조성해 국내 주식을 샀다면 외국인 투자자로 위장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금감원은 호재성 미공개정보 등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챙겼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불공정거래 전 영역을 조사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방면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역추적을 통해 외국인으로 위장했는지 여부를 가려내거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거뒀는지 여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학교에 요정 등판
  • 홀인원~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