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고객 자산관리(WM) 경쟁력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급격히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 3000원을 유지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2012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은 WM부문 경쟁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늘어난 3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채권도 잘 팔려 고객예탁자산도 6조원 가량 늘어난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형 증권사 중 하나인 삼성증권도 투자은행(IB) 업무 진출을 위한 투자가 늘어 수익성은 다소 줄겠지만, 고액자산가로부터 안정적인 이익을 내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로부터 안정적인 이익을 내 대형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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