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9일자 6면에 게재됐습니다. |
문화재 인접으로 인한 고도제한 문제로 현재의 고도는 거의 유지하는 대신 지하 공간을 더 확보해 소공별관 인력을 수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공별관은 당초 계획대로 일단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2011년 11월25일 2면 기사 참고>
18일 한국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제국과 노조사무실 등이 들어가 있는 제 1·2 별관을 허물어 지하와 지상 공간을 확보해 떨어져 있는 소공별관의 외자운용원 등을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로 지어질 건물에는 김중수 총재의 제안으로 국제회의장도 갖출 계획이다.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위상을 적극적으로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별관 건물 재건축에 따라 국제국 등의 인력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금융결제원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방안도 타진하고 있다.
한은은 이 같은 별관 재건축 방안의 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지난해 말 금융통화위원회 예산 심의에서 재건축 기초작업을 위한 올해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