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TV 테두리 두께를 1mm로 줄인 새 디자인 `시네마 스크린`을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2`에서 공개하고, 올해 1분기 중으로 시중에 선보일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우선 우리나라와 미국부터 출시하고, 이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올해 3D TV 신제품 가운데 보급형을 제외한 중고가 이상 라인업에 시네마 스크린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체 3D TV 라인업의 최소 3분의1 정도 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테두리 두께가 줄어들면 그만큼 3D 몰입도와 입체감은 더 높아진다"면서 "신제품은 시중에 나온 최소 두께인 5mm보다 한참 얇은 세계 최소"라고 말했다.
조택일 LG전자 TV상품기획그룹장(상무)은 "올해는 시네마 스크린으로 3D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와 같이 공격적인 3D 마케팅을 전방위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제품보다 더 가벼워지고 착용감이 좋아진 기본형(F310), 클립형(F320), 알랭미끌리(F360) 등 3D 안경 신제품 3종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테두리 두께를 세계 최소 수준인 1mm로 줄인 LG전자 3D TV. 사진은 55인치 시메아 3D 스마트TV `LM8600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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