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MWC 2010에서는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하지 않고 사업자 미팅 장소만 설치했었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6일 "지난해와 달리 올해 MWC 전시회에는 정식 전시장을 마련하고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 교체에 따른 변화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안승권 전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지난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0에서 "MWC에 참여하는 것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낭비라는 판단을 했다"라며 앞으로 MWC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지난 1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선보일 마땅한 제품이 없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MC사업본부장이 박종석 부사장으로 교체된 후 MWC 정식 참가를 결정한 것. MWC 참가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품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전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MWC 참여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를 글로벌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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