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약 5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베인캐피탈 외에 KKR, 워버그 등도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직 우선 협상 대상자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궈메이는 중국 내 최소 160개 도시에서 약 8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경제권이 경기후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거대한 내수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 이와 관련 지난해 KKR과 TPG 등은 중국의 내수 성장세를 예상하고 소비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황 회장은 지난해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 2위 부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현재 궈메이의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지난 1월 회장직을 내놓고 이사회에서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