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외국인이 IT를 내던지는 이유

  • 등록 2008-07-02 오전 8:10:31

    수정 2008-07-02 오후 12:43:15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삼성증권은 2일 "외국인은 매수 매도 상위종목을 보면 업종별, 종목별로 유의적인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다"며 "단 한가지 예외라면 유독 IT업종에 대해 공격적인 매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1900선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IT업종이 주역으로 부상하며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을 거뒀기에 이를 차익실현 대상으로 고려하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오 파트장은 또 "IT 업종의 턴어라운드 스토리를 신뢰하지 않는 일부 외국인도 매도전략을 고수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9일부터 6월30일까지 순매도 상위 종목을 보면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8830억원이었으며 2위는 LG전자(066570)(4860억), 3위 국민은행(3990억원), 4위 삼성화재(2690억원), 5위 LG디스플레이(034220)(2550억원) 등으로 상위 5개 종목중 3개가 IT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공매도 순위에서는 LG전자와 현대차, 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현재 17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매도 규모는 4조8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 원인에 대해 ▲돈 없는 영미계 외국인의 현금 확보 ▲신흥시장 전반의 리스크 프리미엄 증가 ▲국내 경기하강 본격화 ▲글로벌 긴축이 초래할 유동성 축소 우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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