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연합으로 지난 11일부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8`을 개최하고 있는 GSMA는 12일(현지시간) 밤 휴대폰계의 오스카상인 `세계 최고 휴대폰(Best Mobile Handset or Device)`에 소니에릭슨 휴대폰을 선정했다.
GSMA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에 있는 내셔널 팰리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국내 업체가 2곳이나 후보에 포함되면서 수상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난해 삼성전자의 `올해의 최고 GSM폰` 수상을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LG전자 `뷰티폰`은 한때 소니에릭슨의 `워크맨폰`과 함께 유력한 수상 후보로 알려졌지만, 간발의 차이로 뒤졌다.
`올해의 최고 휴대폰`은 한해동안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휴대폰 단말기를 선정하는 상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과 지원기능의 다양성, 재료나 전원사용에서의 환경적 고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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