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 "연내 동영상포털 1위 목표"

동영상 검색 엔진 개발
전문 영역 특화 동영상 제공
  • 등록 2007-02-21 오전 8:27:28

    수정 2007-02-21 오전 8:27:28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프리챌이 연내 동영상 포털업계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동영상 포털업계는 1위 판도라TV를 중심으로 엠군, 엠엔캐스트 등 다수의 동영상 포털업체들이 포진해 있다.

프리챌은 동영상 포털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프리챌의 모든 서비스를 동영상화한다는 사업 전략을 21일 공개했다.

프리챌은 이를 위해 동영상 검색 엔진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3분기 내에 특화된 교육 서비스와 콘텐트를 근간으로 하는 동영상 Knowledge(동영상 백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뉴스 서비스 제공과 함께 교육과 취업 여행 등 전문 영역의 특화된 동영상콘텐트를 선보인다.

또 오는 3월 데스크탑 형식의 동영상 플레이어를 출시해 동영상을 이용하는 네티즌의 유입율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4월에는 프리챌 CI(이미지)를 개편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리챌은 "사용자 중심의 개인미디어 및 개인화 서비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동영상 개인미디어인 Q를 중심으로 한 동영상 오픈 게시판, 동영상 커뮤니티 연계를 통해 `동영상 포털`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화된 형태의 동영상 전문검색 서비스와 서비스간 자유로운 스크랩 기능을 통해 포털 전체의 동영상 유통 구조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고, 연말에는 DMB와 IPTV(인터넷TV) 등 디지털 디바이스로의 확장을 통해 동영상 플랫폼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게임사업과 P2P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FPS(일인칭슈팅)게임 `2WAR`는 올 상반기 내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준비할 예정이며, 캐주얼게임 `큐로큐로`는 오는 3월 오픈베타테스트에 돌입한다.

프리챌의 P2P서비스인 파일구리는 작년 국내 음원신탁 단체들과 합법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 새로운 버전인 `파일구리 2`를 출시할 계획이다. 프리챌은 올해 대만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손창욱 프리챌 사장은 "올해 프리챌의 키워드는 동영상 UCC 및 동영상 검색이며, 동영상 검색엔진이 인프라로서 활용되고 동영상 지식백과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프리챌의 부활을 선언했다.

그는 "현재 170여명인 직원을 200여명까지 늘리고, 동영상 콘텐트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게임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해 올해 매출 3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올해는 인터넷 포털, 동영상 전문서비스, 방송사 간의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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