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부 트럼프 "한턱 쏜다" 큰소리…10분 뒤 계산 않고 떠났다

트럼프 측 "지지자들, 주문 않고 따라나와" 해명
포브스 선정 400대 부호…부동산 거물로 손꼽혀
  • 등록 2023-06-17 오전 10:20:12

    수정 2023-06-17 오전 10:50:32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식당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음식을 사겠다고 하고서는 정작 계산하지 않고 식당을 떠난 사연이 전해졌다.

쿠바 음식점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AP)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국가 기밀을 반출한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한 뒤 인근의 한 쿠바 음식점에 들렀다.

‘베르사유’라는 이름의 이 식당에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생일 축하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연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일은 6월 14일이다.

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음식을 사겠다”고 화답했다. 지지자들은 주문을 시작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계산하지 않고 10분 만에 식당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보도가 나간 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위해 음식을 사겠다고 제안한 것은 사실이나, 그가 식당을 떠날 때 지지자들도 함께 밖으로 나와 주문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주문이 된 모든 투고(to-go, 포장) 음식에 대한 비용은 트럼프 선거 캠프 선발대가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400대 부호 명단’에 포함됐다. 다수의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을 보유한 부동산 거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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