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15일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 ‘롯타 버스킹 오디션’을 개최했다.
|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우측에서 두 번째)와 ‘롯타 버스킹 오디션’ 우승팀 ‘윈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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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16일까지 진행되는 롯데월드타워 봄 맞이 행사 ‘롯타와봄’의 일환으로, 올해는 엔데믹 이후 첫 봄을 맞아 최초로 버스킹 오디션을 진행했다.
지난 2일까지 참가자 모집 신청을 받았으며, 총 560팀이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 10팀이 15일 오후 2시부터 경연을 펼쳤다.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고객들은 음악 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공연을 즐겼다. 개그맨 조우용이 행사 진행을 맡아 퀴즈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가창력, 음악성, 독창성, 대중성, 구성력 등을 평가해 상위 3팀을 선정했고, 퀸의 ‘돈 스탑 미 나우’ 커버 무대를 선보인 ‘윈썸’이 1등을 차지했다. 시아(Sia)의 ‘언스탑퍼블’을 부른 ‘나린’이 2등에, 이글스의 ‘데스페라도’를 부른 조한결씨가 3등에 선정됐다.
1등에게 100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상위 3팀에게는 ‘롯타와봄’ 마지막 날인 16일 공연과 오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잔디광장에서 진행될 ‘롯타 버스킹’ 공연 기회도 제공된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롯타 버스킹 오디션’에 관심을 가져준 많은 고객들과 뮤지션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롯데월드타워가 뮤지션들에게 사랑받는 버스킹 명소이자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