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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학회, 한국정보과학회 소프트웨어공학, 소사이어티 블록체인기술연구회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양자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새정부의 디지털자산 산업 발전 방향: 웹 3.0기반의 디지털혁신 선도국가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연다. 윤석열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박수용 서강대 교수와 박용범 단국대 교수가 대회장, 인호 고려대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윤영 홍익대 교수가 학술위원장을 맡았다. 김영식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는 축사를,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는 디지털 자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는 디지털 자산의 현황과 전망 관련 기조연설을, 인호 교수 사회로 박혜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등과의 패널토론이 이뤄진다.
참석자들은 내주 가상자산 당정 간담회를 앞두고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당정은 오는 13일 간담회를 열고 ‘자율규약’ 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과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참조 이데일리 6월7일자<[단독]코인 상장·상폐 통일한다..루나 대책 13일 발표>)
특히 안 의원은 10일 학술대회에서 루나 피해대책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인수위 논의를 거쳐 발표한 윤석열정부 국정과제에서 가상자산 범죄는 엄단하되 ‘시장 성장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그동안 안 의원은 가상자산 상장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최근 루나·테라 사태로 가상자산거래소의 상장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문제 제기를 해온 것이다.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인호 컴퓨터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토큰 발행량, 비즈니스 모델, 보안 기술 평가, 먹튀 없는 윤리성 등을 기준으로 엄밀한 상장 심사 기준을 마련했으면 한다”며 “제2의 루나 사태가 없도록 가상자산 평가사들이 발표하는 투자 리스크 리포트도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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