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불안도 커지고 있다.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폭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국내 증시 역시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3일도 하락할 경우 9거래일 연속 하락하게 된다. 이는 2000년9월 이후 22년만에 처음이다. 현대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에 미국 조지아주에 70억 달러 규모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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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81포인트(0.33%) 하락한 3만1730.30에 마감.
-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0포인트(0.13%) 떨어진 3930.0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73포인트(0.06%) 오른 1만1370.96으로 거래를 마쳐.
- S&P500지수는 52주래 최고치 대비 18.44% 하락. 기술적 약세장 진입을 앞두고 있어. 나스닥지수는 소폭 반등했으나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난 11월 고점 대비 30%가량 하락한 상태.
- 미국의 도매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올라. 이는 전달 기록한 11.5%에서 하락한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 도매 물가는 전날 CPI가 8.3%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고점 논란을 부른 가운데 나와.
- 생산자 물가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 이날 10년물 금리는 장중 2.81%까지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가상화폐발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국채 가격은 상승.
암호화폐 시장 요동…루나·테라 연일 폭락
- 루나의 가치는 이날 장중 99%가량 폭락하며 1센트까지 떨어져. 시장의 불안이 위험 자산 전반에 악영향을 미쳐.
-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가 루나와 UST가 거래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중단한 뒤 다시 재가동했다고 보도.
- 블룸버그 통신은 테라폼랩스가 루나와 테라 폭락 사태에 블록체인 시스템 가동을 중단해 거래를 일시 정지한 것이라고 설명.
-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도 페그된 1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비트코인 가격은 3% 이상 하락하며 2만6000달러를 하향 돌파.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하원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이 미국 금융시스템 안정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8% 상승 마감. 회사의 주가는 분기 손실에 따른 충격과 가상화폐 시장의 혼란에 전날 26% 이상 하락.
현대차 美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 발표예정
- 현대자동차(005380)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미 조지아주에 7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
-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투자가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혀.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 중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공장 부지 예정지인 서배너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
- 현대차도 AJC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미국 내 전기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곧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보도.
-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 2006년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지난 2009년에는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설립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조지아주에 부품 공급망을 구축중.
코스피 8일째 하락…오늘도 하락하면 22년만에 9일 연속 하락
- 지난 2일부터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 이날도 하락하게 되면 9거래일째 내리막길을 걷는 셈
- 이는 22년 만에 처음. 코스피지수가 지난 2000년9월 9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래 처음.
- 장 초반 신용거래 관련 반대매매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어. 변동성 확대 구간.
- 전날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며 코스닥지수 역시 3% 이상 빠져. 이날 성장주, 중소형주의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나타나는지 시장 관심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