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이익 증가 전망…목표가↑ -하나

1Q 순이익 1조1020억원 예상
NIM상승으로 인한 이익 개선 지속
2Q 대출성장률 안정화 전망
  • 등록 2021-03-22 오전 7:42:38

    수정 2021-03-22 오전 7:42:38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2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올해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3500원으로 5.8%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KB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한 1조10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매년 1분기에 발생하는 사내복지기금 출연금 약 700억원을 감안하면 1조15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양호한 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NIM(순이자마진) 상승으로 인한 이자이익 개선 △증권수입수수료 증가 △다수의 IPO(기업공개)로 인한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의 호실적 △작년 4분기 실시한 대규모 명예퇴직에 따른 비용효율화 효과 △낮은 대손비용률 지속 등을 꼽았다.

은행의 수익성 창출능력인 NIM은 전분기 대비 4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1.55%로 이자이익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작년 4분기부터 펀딩코스트(자금조달비용) 하락으로 인한 NIM 상승은 적어도 오는 2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성장률도 2분기부터 적정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1분기 대출성장률은 0.5%로 타은행 대비 낮은 수준이다. 올해 대출성장률을 5%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회사측의 방침과 은행 인사 지연 등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영업활동 등의 일시적 요인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이 3월 이후 3주 동안 3160억원 순매수하면서 은행주에서도 KB금융을 집중 매수했다”며 “타은행 대비 사모펀드·경영진 징계 등의 논란이 거의 없고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돼 올해부터 10% 내외의 증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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