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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극도로 분열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수정헌법 19조 비준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전날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자신을 맹비난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두고 “그녀에게 힘에 부치는 일이었다”며 이같이 반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남편인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한 일이 아니었다면 내가 아름다운 백악관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누가 미셸 여사에게 설명해 달라”고 적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국정 실패로 자신이 지난 대선인 2016년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이식 전 주지사는 오하이오에서 일을 못했다”며 “그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도 이기기 쉬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