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블록체인 시범사업 참여기업 간담회 개최

기술공유-시험검증 테스트베드·가이드라인 필요성 제기
  • 등록 2019-10-27 오전 10:10:51

    수정 2019-10-27 오전 10:10:51

KISA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19년도 블록체인 시범사업 참여기업 간담회’를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ISA는 올해 공공, 민간 분야로 나누어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은 정부 기관(6개), 지자체(4개), 공공기관(2개)의 12개 사업에 총 3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2019년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3개 사업에 총 1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들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사업 확대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관 기관인 KISA를 비롯해 시범사업별 대표 기업과 블록체인 전문기업 등 16개사 약 30명이 참석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이번 시범사업은 요구사항 분석·설계를 완료하고 서비스 개발 중인 단계로 평균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난 5월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는 ’블록체인 국민참여 평가단’이 실증 시험 현장을 방문하여 개발 중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 사항을 도출하여 국민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의 완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블록체인 시범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KISA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공유 및 시험 검증용 테스트베드 구축과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블록체인 시범사업 추진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더 다양한 기술과 융합하여 국민의 생활을 변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A는 블록체인을 통한 공공·민간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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