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7월 첫주 은행권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우대금리는 연 2.7%로 시작한 가운데 카카오뱅크 등 수 군데에서 주요 상품에 대한 금리를 인하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에 이은 올해 들어 세 번째 인하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7월 1주차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저축은행 제외·1000만원 거치 기준) 최고 우대금리는 부산은행 ‘My SUM 정기예금’이 연 2.70%로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당행 모바일 앱을 통한 신규가입, 출금, 외화 환전, 만기 자동갱신 등 조건에 따라 기본금리 2.0%에서 최고 0.7%포인트까지 우대하는 방식으로 개인별 가입한도는 1억원이다.
별도 우대조건이 붙지 않는 예금 상품 중에서는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 기본금리가 연 2.3%로 8주 연속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까지 공동으로 가장 높았던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은 이번 주 들어 기본금리가 2.3%에서 2.2%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수협은행의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 기본금리도 0.1%포인트 인하되면서 이 상품 최고 우대금리는 2.4%에서 2.3%로, 세전 이자율은 2.0%에서 1.9%로 각각 낮아졌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