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오전 10시 승용차로 6시간 소요…정체 계속

3일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예상 소요 시간
연휴 이틀째, 오전 11시~오후 1시 정체 절정
  • 등록 2019-02-03 오전 9:42:01

    수정 2019-02-03 오전 9:42:01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일 경부고속도로 잠원 나들목과 서초 나들목 일대에서 귀성 차량들이 서울을 빠져나가며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설 연휴 이틀째인 3일 오전부터 서울에서 부산·광주 방향 등 전국 하행선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승용차로는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은 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부산에서 서울 방향은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원활한 편이다.

서울에서 광주는 5시간, 광주에서 서울은 3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울산은 양 방향 모두 4시간 10분 소요가 전망된다.

서울과 대구 역시 양 방향 모두 3시간 30분이 예상되며, 서울→강릉은 3시간 10분·강릉→서울은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대전은 2시간 50분, 대전에서 서울은 1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6시쯤까지 전반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다가 오전 7시쯤부터 하행선을 중심으로 서서히 정체가 시작됐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정체는 귀성차량이 몰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쯤까지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3시쯤부터 서서히 해소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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