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中 당뇨 시장에서 기회 만들 것-하나

  • 등록 2016-02-03 오전 7:38:12

    수정 2016-02-03 오전 7:38:1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중국 당뇨병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당뇨 인구는 지난해 1억명을 돌파했다”며 “전 세계 당뇨 인구 4명 가운데 1명이 중국에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뇨는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고령화 사회가 될수록 유병률이 높다”며 “중국의 경제성장과 도시화, 고령화 영향으로 당뇨 유병률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사노피와 지속형 당뇨 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퀀텀 프로젝트는 상업화 권리를 한미약품과 사노피가 공동으로 보유하는 형태”라며 “사노피와 함께 중국 내에서 퀀텀프로젝트에 대한 상업화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한미약품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인슐린 시장에서 일정 부분의 시장점유율을 가져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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