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부터 본격 실적개선…목표가 상향-NH

  • 등록 2015-01-09 오전 7:36:10

    수정 2015-01-09 오전 7:36:1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2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반도체 실적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스마트폰 실적 약세가 회복되고 있는 구간으로 진입 중”이라며 “특히 올해 반도체 실적이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D램은 20나노 공정 확대로 원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DDR4와 LPDDR4(Low Power Double Data Rate 4)로 제품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낸드는 올해 3D SSD(solid-state drives)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에상되고, 시스템 반도체는 14나노 핀펫(FinFET) 공정 안정화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3조1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IT모바일(IM) 부문에서는 1분기 말 갤럭시 S6 출시와 중저가 라인업 확대로 2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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