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훈 한국의료관광협회 회장은 이데일리TV ‘이데일리 초대석’에 출연해 “의료관광산업이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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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에서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신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나라별로 선호하는 치료가 각기 다르다”고 소개했다.
최근 들어서는 몽골·베트남·카자흐스탄 등에서 찾아오는 의료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의료기관은 VIP 건강검진, 종합 건강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외국인 환자들을 맞고 있다.
이어 “의료관광은 의료뿐 아니라 숙박·외식·교통 등 다각적인 산업에 파급 효과가 있는 융복합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창조경제의 모델 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관광 육성을 위해 풀어야 할 정부 과제로 ‘세제 혜택’과 ‘전문인력 양성’을 꼽았다. 의료관광으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만큼 수출과 동일한 세제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의료관광사업을 이끌어나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이를 이수한 교육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정부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한국의료관광협회는 국내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의 목적으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설립된 단체다. 2009년부터 매년 의료관광 관련 정부 정책, 의료기관 성공 사례, 전략 등을 공유하는 의료관광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6차 의료관광포럼’은 오는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신영훈 회장과의 인터뷰는 5일 오후 5시 10분 이데일리TV ‘이데일리 초대석’(진행 오승연)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