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변함없는 방향성에 주목..'매수'-동부

  • 등록 2014-04-28 오전 8:39:49

    수정 2014-04-28 오전 8:39: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부증권은 28일 CJ CGV(079160)에 대해 1분기 수익성이 악화하겠지만 2분기부터 개선이 기대되는 데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장기적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1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9% 감소할 것”이라며 “직영 관람객 수가 점유율 상승에 따라 전년비 증가하겠지만 사이트 수가 늘면서 인건비, 임차료, 건물관리비 등 비용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캡틴 아메리카’ ‘트랜스포머4’ ‘엑스맨’ 등 블록버스터가 연달아 개봉하고 가격 다변화 정책에 따른 평균티켓가격(ATP) 상승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2위 멀티플렉스 업체인 블리츠 지분을 인수하고 중국에서 올해에만 19개 사이트를 새로 여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적의 장기적 우상향 방향성은 변함 없다”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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