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수행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벵갈로르를 찾아 우주 및 소프트웨어(SW)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벵갈로르는 인도 SW회사의 50%와 세계적 정보통신(IT)기업 개발센터, 인도 우주연구기구 등이 소재한 곳으로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를 방문해 위성센터 등 우주개발 현장을 시찰하고 라드하크리쉬난 원장과 양국 간 우주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두 나라 정상은 16일 회담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ISRO간 우주협력 이행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두 기관이 올 상반기 공동 워크숍 개최와 내년부터 정규적인 인력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최 장관은 “한국과 인도가 ‘우주기술 자립화’라는 유사한 목표와 상호보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행약정 체결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우주기술 개발 동반자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오후에는
삼성전자(005930) 인도연구소(SRI-B)에서 개최된 ‘한·인도 SW 상생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센터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삼성전자 등 민관 공동으로 인력난을 호소하는 국내 중소 SW기업들이 우수한 인도 SW인력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그는 삼성전자 인도연구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도 들었다.
|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수행한 최문기(왼쪽 네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연구소가 개최한 ‘한·인도 SW 상생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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