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웅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의 이익 증가에도 불구 휴대폰사업(IM)과 가전 사업부의 마진 감소로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IM 사업부 성장 둔화가 지속돼 내년 영업이익률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9조400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한 16.2%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높아진 원가율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2분기 실적 가운데 주목할 것이 재고 부담이 늘어났다는 것”이라며 “4분기에는 재고조정이 있을 전망이며 판가 인하와 인센티브 등 마케팅 비용이 뒤따라 평균판매가격(ASP)이 감소하고 비용은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3분기 무선사업 영업이익률이 17.8%로 전분기 18.6%보다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악화가 4분기에도 지속하리라고 봤다. 그는 ”애플의 저가폰 출시에 따라 가격 경쟁과 중저가 스마트폰 위주의 판매구성 등으로 4분기 무선 부문 영업이익률은 16.8%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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