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美 사고]윤영두 사장, 中 유가족 만나 사과..오늘 美 사고현장행

  • 등록 2013-07-09 오전 8:25:31

    수정 2013-07-09 오전 8:36:47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윤영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이 여객기 충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9일 출국한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윤 사장은 이날 오후 5시25분 아시아나항공 정기편(OZ 214)을 타고 출발해 10일 오전 4시10분(현지시각 9일 낮 12시10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여객기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조사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오는 12일 오후 5시25분 비행기편으로 귀국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앞서 지난 8일 오후 11시쯤 중국인 사망자 유가족을 만나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환승 탑승구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중국인 탑승객 가족 18명과 5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윤 사장은 이번 사고로 숨진 중국 여학생 예 멍 위엔(16)양과 왕 린 지아(17)양의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사장은 당초 사고 현황 파악 등을 위해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 남아 사고 비상대책본부를 총괄 운영해왔지만 중국인 사망자 유가족을 만난 뒤 현장 수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사장은 현지에서 정부기관 관계자와 중국, 태국 총영사 등을 면담하고 부상한 승객들이 있는 병원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사고 부상자 가족 6명도 이날 윤 사장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떠날 예정이다. 사고기에 탔던 승객 가운데 부상이 경미한 5명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나항공 정기편(OZ 213)을 타고 이날 오후 5시28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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