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이성 취미 1위, '이것' 알고 가면 소개팅 성공률 껑충 뛴다

  • 등록 2013-06-21 오전 8:39:56

    수정 2013-06-21 오전 8:39:5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호감 가는 이성 취미 1위가 공개돼 싱글들의 눈길을 모았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미혼남녀 354명(남 165명, 여 189명)을 대상으로 ‘첫 만남 자리, 호감 가는 이성의 취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남성 응답자의 35.2%가 ‘요리, 사진촬영 등 생활 친화적 취미’를 꼽았다.

호감 가는 이성 취미 1위가 공개된 가운데 여성들은 자전거타기, 등산 등 스포츠를 취미로 둔 남성을 가장 선호했다.
반면 여성의 33.9%는 ‘수영, 자전거 타기,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스포츠 취미’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서 남성들은 ‘피아노, 플룻, 기타 등 악기연주 취미(25.5%)’, ‘수영, 자전거 타기,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스포츠 취미(21.8%)’ 등의 순으로 호감 가는 이성의 취미라고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스포츠 관련 취미에 이어 ‘독서, 영화감상, 음악감상 등 예술적 취미(24.3%)’, ‘피아노, 플룻, 기타 등 악기연주 취미(21.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니아적 취미로 분류되는 ‘피규어 수집, 애니메이션 감상’ 등은 남녀 모두에서 5% 미만에 불과했다.

따라서 미혼남녀는 소개팅 자리에서 이성을 판단할 때 특이하고 독창적인 취미보다는 대중적이고 건강한 취미를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닥스클럽 상담팀의 김신영 팀장은 “남성들은 여성적이고 가정적인 모습에서 호감을 느끼고 여성들은 남자답고 활동적인 모습에서 호감을 느끼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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