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신계륜) 소속 국회의원들이 13일 오후 4시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다.
환노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의 반복적인 화학물질의 안전관리 소홀문제를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환노위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누출 사고는 올해에만 두 번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다”면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얼마나 안전관리에 소홀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직원과 지역 주민의 건강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는데 그동안 기업은 이러한 책임에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았다”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연이은 화학사고에 관한 불안과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는 올 들어 지난 1월과 이달 초 등 두 차례 불산 누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