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선물세트도 ‘실속형 중저가’ 대세

CJ제일제당, 선물세트 130종 구성..2만~5만원대 주력
  • 등록 2013-01-21 오전 8:57:52

    수정 2013-01-21 오전 8:57:5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도 설 선물세트는 장기불황의 여파로 ‘중저가’와 ‘실속형’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097950)은 ‘실속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5000억원 규모의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 ‘특선 S-1호’. 스팸과 카놀라유에 알레스카 연어캔까지 담아 실속있게 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설 선물세트로 기존 설 대비 15% 정도 확대한 130여종을 준비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연어를 캔에 담은 ‘알래스카 연어’로 구성한 프리미엄 특선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유통 경로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주력했다.

9년 연속 캔햄 카테고리 선물세트에서 1위를 차지한 스팸세트는 ‘스팸단품세트’, ‘스팸고급유세트’, ‘스팸복합세트’ 등 구성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대도 1만~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식용유 세트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프리미엄유를 중심으로 세트 구성했다. 실속형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1만원대 세트를 지난 설 대비 대폭 늘렸다.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실속과 만족도를 높인 특선세트는 스팸, 고급유, 참치 등 받는 입장에서 쓰임새가 다양한 구성품들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김병규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총괄 부장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 선물세트 트렌드도 ‘중저가’와 ‘실속형’이기 때문에 2만~5만원대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세트 판매를 위해 영업현장에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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