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동양증권은 28일
KB금융(105560)에 대해 ING생명을 인수할 경우 비은행 부문의 장기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어 균형 잡힌 이익구조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ING생명 인에 대해 이사회 승인을 위한 막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2000억원대의 순이익 규모도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비은행 부문의 균형 성장을 위한 출발점으로 중요한 역할 기대된다”고 밝혔다.
은행 산업의 저성장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은행 부문의 강화가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다.
성 연구원은 “KB금융의 내년 순이익은 1.9% 감소한 1조9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가계부채 부담과 경기 둔화로 대출성장률 4% 전망, 저금리 기조 유지로 순이자마진(NIM)은 10bp 내외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해도 올해대비 주가순자산율(PBR) 0.55배는 저평가 수준”이라며 “ING생명 인수가 확정되면 실적 상향 조정과 함께 기대감이 일시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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