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SK(003600)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4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역사적인 저점 부근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자회사 주가 하락으로 지분가치가 감소한 것을 반영해 종전 25만8000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과거 SK 주가 흐름을 보면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반등을 모색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주목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는 주력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 주가 흐름과 상관관계가 높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석유정제 마진이 좋아지기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SK는 천연가스 탐사부터 인프라 구축, 전력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며 "천연가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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