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 중후반대의 흐름이 예상된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20.0/1121.0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60원을 감안하면 1117.9원으로 전일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인 1117.8원보다 0.1원 올랐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지난 달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22만7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8%대 초반으로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경제상황 호조로 3차 양적완화(QE3) 등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줄어든 상태다.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올랐다. 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08포인트( 0.11%) 상승한 1만2922.0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4.96포인트(0.36%) 높은 1370.87을, 나스닥지수도 17.92포인트(0.60%) 뛴 2988.34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유럽 재무장관회의(12~13일)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14일) 등 굵직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