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벤처 키워 일자리 1만개 만든다

  • 등록 2011-12-29 오전 8:01:50

    수정 2011-12-29 오전 8:01:50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방송통신 분야에서 일자리 1만여개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통위는 29일 서울시 송파구 IT 벤처타워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 모바일 앱 시장 성장, 스마트 기기 확산, 1인 창조기업 증가 등에 힘입어 2011년 대비 1만3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내년 경제성장률과 콘텐츠 분야의 채용증가 추이, 청년층의 창업증가율을 감안해 추산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1만여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인 기업 창업지원, 모바일 앱 개발자 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창의적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인프라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과 모바일분야의 창업 지원을 위해 멘토링과 인큐베이팅을 제공하는 `K-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개 광역권별로 모바일 앱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콘텐츠 관련 회사는 젊은층의 창업 및 취업 의지가 강한 분야"라며 "유무선 콘텐츠 등 유망 벤처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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