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관심 가질 종목으로 SK텔레콤(017670)과 외환은행(004940) S-Oil(010950) 한라공조(018880) 이수화학(005950) 웅진코웨이(021240) GS(078930) KCC(00238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에스원(012750) 등을 꼽았다.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코스피와 KODI(배당주 지수)의 상대강도를 보게 되면 계절적인 특수성을 언급할 만큼의 KODI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물론 연말로 가면서 배당수익을 추가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하는 것은 일반적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너무 이르다는 것.
다만 "코스피가 부진할 때, 그리고 변동성이 커졌을 때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현재는 분명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만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실질금리와 기업 이익 역시 배당주의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배당의 반대 급부라고 볼 수 있는 시중 금리 수준과 비교해보더라도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제고될 수 있을만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전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다시 한번 동결되는 등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물가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최근 국내기업들의 이익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을 뿐 절대적인 규모에서 이익이 후퇴하는 구간은 결코 아니다"면서 "배당금 총액 규모는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3년간 연속 배당을 했고, 평균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들 중 올해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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