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의 맥케인 상원의원은 CNN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온` 프로그램에서 "지난 23일 있었던 북한의 연평도 공격 이후 중국의 북한 억제 노력은 충분치 않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세계적 위상에 걸맞는 책임감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고, 중국에 대한 우리의 정책을 조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과 클레어 맥카스킬 상원의원 역시 중국의 태도가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 미국이 중국에 대해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중국의 6자 회담 제의와 관련해서는 중요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중국에 북한의 도발을 억제시켜줄 것을 촉구하고, 중국의 6자 회담 제안과 관련해 한국 및 일본과 논의하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