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갤럭시S 수혜 등 하반기 모멘텀↑..목표가↑-현대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현대증권은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 출시로 계열회사인 SMD 관련 지분법 이익이 기대되는 등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달 중순께 글로벌 출시예정인 갤럭시S는 ① 기존 아몰레드 대비 5배 밝은 4인치 WVGA 슈퍼아몰레드 패널을 채용하고, 1GHz 프로세스를 탑재해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 폰 가운데 최고 사양 (두께: 9.9mm)을 보유했다"며 "현재 갤럭시S이 예약주문만 100만대를 넘어서 향후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아몰레드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삼성SDI의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27억원(영업이익률: +5.9%), 824억원 (+6.1%)으로 분기실적의 개선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고용량전지 및 대면적 폴리머 전지 비중확대와, 50인치 이상 PDP 및 3D PDP 패널 등 하이엔드로 제품구성 다변화에 따른 것으로 특히 올 하반기 ESS (Energy Storage System) 사업개시는 중장기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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