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증권업 차기 주도주는? 한국금융지주"

투자의견 `비중확대` 상향…삼성-미래에셋은 `비중축소`
  • 등록 2009-09-17 오전 7:53:49

    수정 2009-09-17 오전 7:53:4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HSBC는 한국 증권업종에서 차기 주도주를 한국금융지주(071050)로 꼽았다. 그다지 우호적인 환경에서도 강력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HSBC는 17일자 보고서에서 "한국 증권사들의 주가는 지난 2개월동안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와중에서도 코스피지수대비 8.2%나 덜 올랐다"며 "최근 개인 매매비중이 다소 줄어들고 있고 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는데다 조만간 금리가 인상되면서 채권보유손실이 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HSBC는 "우리는 이런 이슈가 하반기 내내 압박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환경에서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온라인 트레이딩사업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추가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손실이 사라지면서 회복세를 탈 것"이라며 "주식형펀드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력한 이익 회복세와 높아진 ROE 등으로 볼 때 현재 올해 추정 PB의 1.0배인 주가는 저평가 상태인데 업계 평균이 1.43배"라며 한국금융지주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만1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올해와 내년 추정 순이익을 각각 80%, 96%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업종 대표주로 꼽히고 있는 미래에셋증권(037620)삼성증권(016360)에 대해서는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감안해 `비중축소`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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