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뉴모닉스 손잡고 차세대메모리 상용화

모바일기기 성능 강화 기대
  • 등록 2009-06-24 오전 8:16:35

    수정 2009-06-24 오전 8:16:35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와 플래시 메모리업체인 뉴모닉스가 차세대 상변화메모리(PCM)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24일 뉴모닉스와 차세대 상변화메모리 공통기술규격 확보 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PCM이 상용화되면 고성능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의 성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올해 PCM 공통 규격을 완성해 내년에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세진 삼성전자 상무는 "양사의 협력으로 PCM이 모바일 시장에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차세대 메모리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해리슨 뉴모닉스 CEO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의 표준화를 통해 메모리산업에 큰 잇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PCM은 플래시 메모리와 램(RAM)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다.
기존 노어 플래시나 낸드 플래시보다 낮은 전력으로 빠르게 읽기 및 쓰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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